내가 가진 나쁜 습관 중 하나가
집에 오면,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다.
대부분 오래된 영화, 봤던 영화, 그다지 볼만하지 않은 영화, 혹은 몇 번씩 봤던 미드들이다.
그렇게 눈이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때까지 무작정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.
그와 동시에 몸에 안좋은 음식을 몸에 안좋을 만큼 먹어서 배를 채우곤 한다.
이렇게 낭비되는 시간이 하루에 평균 2 ~ 3시간 정도는 될 것이다.
그 시간을 좀 더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보낸다면..
내 생활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.
이 나쁜 습관이, 내가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기는 하나..
내가 소중하다면, 내 시간을 내 스스로 귀하여 여겨야 하는 것 아닐까..?
내 시간을 하찮게 보내는 나의 행동이 잠재의식 속에서 나의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.
다른 사람에게 내가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,
내가 먼저 나를 귀한 사람으로 대접해야 하고,
나에게 이롭지 않은 일에 나의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된다.
내 시간을 귀히 여기는 것이, 나 자신이 스스로를 귀한 사람으로 대접하는 방법이다.